또 올라? 도시가스 요금 15.9% 인상...월 5400원 오른다

• 서울 기준 평균 3만 3천980원 → 3만 9천380원
• 음식점/목욕탕 등 영업용도 16.4~17.4% 인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 당 2.7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2.7원 인상된 19.69원으로,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은 19.32원으로 조정된다.

인상률은 주택용 15.9%, 일반용 16.4~17.4%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5400원이 더 부담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연가스(LNG) 수입단가 상승 추세에 비해 가스요금은 소폭만 인상됨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미수금이 급증하여 누적치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미수금이 지나치게 누적되면 동절기 천연가스 도입대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동절기에 난방 사용에 따라 가스 사용량도 많은데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물가에 계속해서 걱정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가스, 전기료는 서민의 기초 생활을 위한 필수 경비이며 이것에 대한 민영화 논의가 심심찮게 들려왔는데 앞으로 정부에서는 긴축재정으로 서민을 위한 물가 잡기, 물가 안정에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